어제 시드니에서는 참 재밌는 이벤트가 열렸다.

시드니의 아이콘중에 하나인 하버브릿지를 모두 막고 인조 잔디를 깔아 아침 소풍을 하게 하는 이벤트가 그것이다.
시드니 음식 페스티발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6000명이 각가지 음식의 아침 소풍꺼리를 싸와 하버브릿지위에서 앉거나 누워서 소풍을 즐기는 것이었다.

일단 사진을 보자.

즐기는 사람들.
많은 인파
정말 한가해보인다..

출처: http://news.com.au


시드니 하버 브릿지는 차들로 항상 시끄러운 곳이다. 도로도 정말 좁아서 정신 안 차리고 운전하면 선을 넘어 사고가 날 확률도 높다.
또한 중앙선도 그냥 일반 차선이고 시간대별로 가변 차선이 적용되고 있어.. 정말 정신 안 차리면 정면 충돌까지 할 수 있는 위험 천만한 도로이다.

북부쪽에 사는 나도 하버 브릿지를 자주 이용하지만 항상 운전할때마다 주의를 기울이고 가능하면 중앙선에 가깝게는 운전 하지 않는다.

이런 차로 시끄러운 공간에 이렇게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고 하버브릿지에서 누울수도 있는 행사라니 참 재밌다.
하버브릿지는 높아서 이곳에서 보는 시티와 오페라 하우스, 또 시드니만 경치는 놀라울정도로 아름답고 멋있다.

주말 특히 일요일에는 하버브릿지를 막고 하는 행사가 많다. 북부쪽에서 시티를 가기 위해서는 하버브릿지가 가장 빠르다.
아니면 바다 아래에 있는 터널을 이용하거나, 10분정도 돌아서 다른 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어제 아침에 시티쪽에 갈일이 있었는데 다른쪽으로 돌아가서 다리를 못건너는 황당한 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미리 알았다면 나도 신청해서 한번 하버브릿지 가운데서 누워 볼껄 하고 생각되지만..
뭐.. 다음에 다른것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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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셜로그 2009/10/30 1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밌네 이거 ㅋ